유가(Oil prices) 롤러코스터: OPEC+의 통제력 약화

OPEC+의 유가 통제력 약화와 석유 시장의 현실

OPEC Crude Oil Production  and EIA analysis of OPEC+ announced targets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OPEC+의 유가 통제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IEA는 유가가 하락하면서 OPEC+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세계 석유 시장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IEA는 2030년까지 비OPEC+ 국가(미국, 브라질, 캐나다 등)의 석유 공급 증가로 인해 석유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예상 공급량은 하루 1억 1400만 배럴에 달하며, 이는 예상 수요를 800만 배럴 초과합니다. 이러한 과잉 공급은 석유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OPEC+의 시장 지배력이 줄어들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특히, OPEC 회원국과 미국 셰일 산업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IEA는 석유 수요가 2030년에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기차(EV) 판매 증가와 청정 에너지 기술의 발전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추가로, 2030년까지 석유 과잉 공급이 발생해 OPEC+의 가격 지지 전략이 무너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 감소와 석유시장의 불확실성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OPEC+ 회원국들 사이에서 생산 조정에 대한 협력이 원활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석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유가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유가 추세 및 예측

 

최근 유가가 상승했으며, 이는 이번 주 발표될 OPEC과 IEA의 월간 보고서를 주목하는 거래자들의 기대에 기인합니다. 지난주 유가는 3주 연속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는 생산량 감소 계획이 철회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가격이 다시 올랐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브렌트유 가격이 3분기에 배럴당 86달러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